2025.01.20. (7일차)
왠지 느낌이 안좋았다.
새벽에 밤을 새고,
아침에 씻고
애기들을 보니
아팠던 아이가
유독 냄새가 심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온욕을 시켜보았는데,,
냄새가 전혀 가시지 않았다.
오히려 냄새가 내 손에 배기 시작했다..
이게 진짜 죽은거구나 싶어서..
건드려보았더니..
진짜 죽은거였다..
냄새가 나기 시작한 3일차 정도부터..
알아챘어야했는데
내가 움직인다고 생각했던건
아마 기생충들이 먹고있던 상황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애가 정말 기력이 없어서 그렇던가..
이유는 잘 모르겠다.
같은 날에 같은 달팽이 두마리가 왔는데
같은 환경에서 지낸 아이들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르지 싶을 때부터 예견된건지도 모른다 ㅠㅠ
아니면 스트레스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줬거나
이 환경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거나
진짜 모르겠다.
포기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죽은 것이 확실해보였다.
몸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확실하다.
살아있는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졌다.
시체 냄새를 계속 맡게했다니,,,
결국 사육장 모래를 갈아줬다.
혹시 모를 응애를 잡기 위해
인터넷으로 응자바도 시켰다.
남은 애기는 잘 돌아다니고 잘 먹는다.
2025.01.21. (8일차)
달팽이를 씻겨줄 겸 온욕을 시켜주었다.
역시나 얘는 온욕도 좋아한다.
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씻기니 그렇게 좋아한당 ㅎㅎ
귀여워죽겠다.
씻길 때는 미지근한(뜨거우면 절대 안됨) 물에
물살 세지 않게 조심히 씻겨내면 좋은 것 같다.
영상을 보니, 아기 달팽이에게
온욕이 위험하다는 카더라는
거짓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이래서 내가 달팽이를 키우고
인터넷 정보를 믿지 못한다..
아침에는 루틴처럼 천장 한바퀴를 돈다.
귀여워 죽겠다.

야광 토끼 장식을 구매했다.
우리 달팽이 이름도 토끼로 지어야겠다 그냥.
(엄마는 튼튼이로 지으라고 한다..)
오늘은 하루종일 천장에 붙어있다.
2025.01.22. (9일차)

새로 분양한 아이가 도착했다.
얘도 활달하다.
온욕 조금 시켜주니까 역시 좋아했다.
새로 시킨 급식판에
당근분태, 고구마분태,
칼슘블럭 깔아주니까
냠냠 먹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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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겠어서 토끼도 깨워서 같이 둬봤다.

왠지 은신처 위에서 놀다간 떨어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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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쪽으로 옮겨줬더니 슥슥 잘다닌다.
깨우면 유독 빛이 있는걸 싫어한다.
이렇게 보니까 둘이 체격 차이가 좀 있다.
내가 토끼를 잘 키웠었나보다.😌
2025.01.23. (10일차)
둘이 잘 지내고 있다.
어제는 채집통에서 지냈지만,
오늘은 이끼랑 기존 돔 어항을 씻었다.
아직 말리는 중이라 이따 자기 전 들어가게 할 예정이다.
먹이를 먹이는 통을 따로 두어서
사육장 청결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작은 간식들이나 사료가 아니면
잎채소, 당근 등등은 따로 된 통에서 주기로 했다.
놀랍게도,,
토끼가 새로 분양받은 아이 쪽으로 다가왔다,,,
혹시나 동족 포식할까봐 좀 마음이 떨리면서도
잘 지낼까 싶은 기대감이 있다.


토끼는 애기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애기는 자기보다 살짝 커서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토끼가 좀 부담스럽게 구는 것 같기도 하고.
얘네 잘 커야되는데 서로 뜯어먹지마라..
애기 이름을 지어줘야하는데
토끼 옆에 있으니까
유독 애기같아서 말랑이,,,
같은 귀여운 게 어울린다.
이제 말랑이랑 토끼다. ㅎㅎ
2025.01.24. (11일차)
오늘은 사과를 줬다.
애들 패각 상태도 걱정돼서
칼슘이랑 사료도 같이 배식했다.
진짜 토끼는 말랑이가
어지간히 좋은가보다.
그동안 자기 친구가 없어서인지..
말랑이만 보이면
바로 그냥
옆에 가있는다.
2025.01.25. (12일차)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먹을 것은 풍족히 주지 못했다..ㅠㅠ
말랑이는 비바리움 사육장이 처음이라
약간 적응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토끼는 잘 다닌다.
어디 있나 봤더니 천장 갔다가
저 밑바닥 구석에 잘 숨어있었다.
따뜻한 장판이 좋은가부다.
2025.01.26. (13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애들 밥을 챙겨줬다.
오늘은 사과, 당근, 사료, 청상추다.
위에 칼슘 가루도 뿌려주었다.

저기 청상추에 구멍이
토끼가 먹은 곳이다.
진짜 너무 잘먹는다.
이제 적응 다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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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를 키워본지 3달차 되는 지금 다시보니,
익사가 맞다.
온욕을 시켜준 후에 항상 그랬으니 익사가 확실한 것 같다.
깨지 않은 아기 달팽이는 온욕 시켜줄 때 주의 해야겠다.그리고 아주 추운 날에 온도, 습도, 먹이를 가까이 둬 주는것.이것만 있으면 왠만해선 죽을 일이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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